우리는 나자신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는 걸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얘기가 있지만 , 우리는 지피(상대를 아는것)만 안다면 , 지기(나자신 아는것) 는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로 나자신을 알고 있는 걸까요? 그래서 나자신을 알수있는 성격진단도구중 에니어그램에 대해 엊그제 지인들과 함께 나누었던 것을 간단히 강의 노트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 다른 성격검사에서 본 에니어그램이란?
성격진단 프로그램들을 학교나 직장에서 접해 보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텐데요. 대표적인 것으로는 DiSC , MBTI , TA(교류분석) , 에니어그램이 있습니다.
- DiSC 행동유형 진단 - 4가지 유형
- MBTi 가면의세계 (페르소나) - 16가지 유형으로 나눔
- TA(교류분석, 자아분석) - 어버이자아 , 어른자아 , 어린이자아
- 에니어그램(9가지 유형)
4가지 유형으로 정의한 디스크(DiSC)가 있습니다. "주도형, 사고형,안정형, 신중형" 으로 인간의 행동유형을 4가지로 분류를 한 진단프로그램입니다. "진정한 나"를 원으로 그렸을때 제일 안쪽에 둔다면 디스크는 그 원의 가장 바깥의 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위 DiSC 원 안쪽으로 위치한 원을 그려서 MBTi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가면의 세계로 불리는 페르소나에 대해 16가지로 분류를 한 진단 프로그램입니다. 페르소나를 설명을 할때 심리학에서는 여러가지 설명이 많지만 , MBTI에서는 돈을 벌려고 직장에 갈때 쓰는 가면, 대인관계에서의 가면, 친구에게 쓰는 가면, 부모, 자식 등 이러한 가면을 쓴 모습을 설명해 준다고 볼수 있습니다. MBTI 안쪽의 원으로 TA(교류분석)을 넣을 수 있습니다. TA는 3개의 자아를 정의하고 있으며 . "어른의로서의 자아, 부모로서의 자아 , 어린이 자아" 로 나누고 개인의 정신내적 및 대인관계 심리학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앞3가지는 남에게 보이는 것과 관계에서 나오는 나 자신에 대해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나자신을 찾아가는 원 제일 안쪽에 에니어그램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은 행동으로 보여지는 나 (Disc), 남에게 보이는 나(MBTi) , 타인과 관계의 나(TA) , 긍적적인 모습의 나의 모습이 아닌 내면 깊이 숨겨 놓은 나의 부정적 특성,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역발상적으로 숨겨놓은 나자신을 앎으로써 진정한 나를 찾는다" 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모습을 대면해서 진정한 나 자신을 찾고 ,내가 가진 집착과 회피를 알고 그것을 기반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찾음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진단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에니어그램에서 얘기하는 세가지 기본 본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