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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삶? 소비하는 삶!? - 행복의 기원을 읽은후

프리랜서 SI개발자로 일을 시작한지 이제 3년 정도 되어간다.작은 회사 소속으로 있어 봤지만 , 그때와 지금이 다른 이유는 실력? 경력? 일수도있지만 , 생각의 차이인것 같다. 어느날 회사 고참이 이런 얘기를 한것이 기억에 남는다.

"김과장 , 자네는 모르면 그걸 계속 혼자서 파고 들려고만해 , 예전 작은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혼자서만 한다면 그것이 충분하겠지만 대형시스템 SI , SM을 하면 실력이 좋은 사람도 혼자 하지 않아! 단도직입적으로 모르면 물어 보라구" 처음에는 이 얘기를 다른 분한테 들었을 때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지만 후에 회사에서 나가줘야 겠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 그제서야 무슨 얘기인지 확 닿았다.

내가 너무 그동안 "나혼자 잘난체하면서 그냥 혼자만 파고 있었구나!" 라고 나 나름대로 그전에 여러 세미나 , 교육 ,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기웃기웃 거리며 아는게 많구나 하고 생각을 했지만 바로 내가 딱히 할 수 있는건 닥쳐 보니 많지는 않았다. 아! 모든게 헛되었구나 하면서 말이다.

다행히 회사를 나간후 프리랜서 개발자로 제안을 받아 프로젝트를 바로 들어 갈수 있었다. 사실 연결해 주는 업체에서 신경을 많이써준 면도 있지 않다. 그곳에 투입이 되어서도 처음에는 많이 헤매었으니까 말이다. 한달정도를 대기(?) 비슷하게 교육을 받으면서 있었으니 , 혹시 또 짤리지는 않을까 하는 내심 불안 불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출근을 했었으니.

그러게도 대기업SI의 좋은 점은 교육을 생각보다 많이 해준것이었다. 새삼 놀라웠다. 예전 공공기관쪽에 들어갔을때는 1주일을 인수인계한다고 교육을 하더니 바로 업무 투입이었으니까 , 그때는 정말 몸과 마음고생도 많았었으니까.

프로그램개발 교육과정중에서 "개발자 마인드향상?"을 위해 자기개발 관련 컨설턴트 분을 한분 모셨었다. 대강당에 700명 정도의 개발자들을 모여서 , 프로그램관련 교육이 아니라 자기개발 - 마인드 트레이닝쪽 교육이었던것 같다. 그 강의내용은 앞의 여러가지 설명도 있었지만 지금 정리한다면 단 한가지만 기억을 하라고 했다

"질문을 하라! 개념이 있는 질문을 하라! 내가 요즘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걸 매일 자신에게 물어보라"

이번 메모 습관글쓰기 세미나를 등록하면서 강사님의 첫 강의 말씀이 본인은 예전은 느낌표(!) 의 삶을 살고 있다가 물음표(?)의 삶을 살면서인생이 소비적인 삶에서 생산적인 삶으로 바뀌 었다는 얘기로 첫강의를 시작하셨다. 나도 그전에는 여러가지 교육이나 세미나를 들으면서도 정말 느낌표의 삶으로 살았던것 같다.강의를 많이 들었으니 , 그걸로 충분하겠지 하는 자기 위안 말이다. 물음표(?)의 삶이란게 뭔지도 모른체 단지 공허한 것을 채우기 위해 뭔가를 배우기 위해 많이도 돌아 다닌것 같다 . 작년과 올해 나름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서 ( 퇴사 - 프리랜서 - 여러 만난 사람들 - 두달의 공백기간)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이제서야 조금은 알것 같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느낌표=소비적인 삶에서 물음표=생산적인 삶으로 사는것" 이란 것은 이번 (메모습관글쓰기-3월달) 세미나에서 교재로 선정한 책 "서원국-행복의기원" 에서도 기존 일반적인 행복의 얘기가 아닌 , "왜 행복을 경험하는 것인가?" 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인간은 100%동물이다" 라던가 ,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에 대한 목적", "왜 사람은 행복을 찾는가"" , "사회적 생존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이다" , "행복은 아이스크림처럼 소소하게 자주 경험을 하는것이다" , "유전적인 성향에 대한 얘기" , "그리고 남여의 자기도 모르게 본능이 나오는 행동들" 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 그중 조금 거부감이 들수 있지만, 여대생들이 생리주기때 아빠와 거리를 두는것 , 남자들의 비중이 많은 도시에서 과소비가 심한면이 있다 등 그리고 , 공작새의 깃털이 왜 화려한것인가와 , 피카소가 예술의 창의력이 높았을때 새로운 여자가 있었다는 것들에 대해서 ) 도 얘기를 다룬다.

처음 나의 얘기를 하면서 시작을 했었는데 ,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쿵하는 것에 부딪힌 느낌이었다. 내가 왜 그전에 개발자로 밥법이를 하면서도 다른 관련 분야의 세미나 , 혹은 유료교육들을 왜 들으면서 다녔었는지 , 그러면서 나중에는 "느낌표의삶(!)" 과 "물음표(?)" 의 삶이 무엇이고 어떻 삶을 살아야 나를 더 성장시키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말이다. 나도 공작새의 날개처럼 , 피카소의 예술에 대한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처럼 , 나만의 생존의 방식을 높이려고 동물의 본능처럼 그걸 찾고 높이려고 했다는걸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나의 행복에 대한 결론은 "느낌표(!) 의 소비적은 삶"이 아닌 ""물음표(?)의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어하는 욕구의 과정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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